이번 알토란에서는 초복을 맞이해 복달임 음식들을 선보였습니다.
한식의 귀공자 - 유현수 셰프, 깨국수
칼국수 면을 준비합니다. 여기서 칼국수 면을 준비하는 이유는, 면이 넓어 맛이 잘 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면을 끓여줍니다. 달라 붙지 않게 잘 저어 주면서 끓이다가, 시금치를 넣어 살짝 데쳐줍니다. 그렇게 면이 다 익고 시금치가 살짝 데쳐졌다면 시금치와 면을 찬물에 잘 씻어줍니다. 얼음물에 해주면더 맛있는 면발이 됩니다. ** 주의할 점 : 면 삶은 물은 버리지 않고 따로 둡니다.
이제 깨소스를 만들 차례인데요, 익힌 닭가슴살 5덩어리와 소금 1큰술, 통깨 100g을 넣어 믹서기에 갈아줍니다. 이때, 앞에 따로 둔 면수를 재료들이 갈릴 만큼만 넣어주면서 갈아줍니다. 면수를 너무 많이 넣으면 깨소스가 물이 되버리니까 주의하시구요. 그렇게 갈아준 깨소스와 얼음물로 행궈놓은 면+시금치를 잘 비벼줍니다.
이제 고명을 만들 차례! 고명에는 오이 1개, 깻입 1묶음을 채썰어 줍니다. 토마토는 3개를 넣는데, 겉부분만 사용할거라서, 안쪽은 잘라내어 겉부분만 채를 썰어줍니다. 채를 썰어준 토마토에는 식초와 간장을 각각 2큰술 넣어 잘 섞어줍니다.
이제 접시에 담을 차례인데요, 접시에 담을때는 접시에 참기름을 먼저 뿌려서 잘 번지게 해줍니다. 이유는 앞서 만든 재료들이 접시에 달라붙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애초에 참기름을 넣고 면을 비비지 않는 이유는 면에 기름이 닿는 순간, 면이 굳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겨자소스를 만들 차례입니다. 다진마늘 2큰술, 간장과 겨자 각 2큰술, 식초와 설탕 각 4큰술을 넣어주고 잘 섞어줍니다.
그럼 이제 먹을 준비는 끝납니다! 이제 먹을 때, 면만 먹기도 하고, 겨자소스를 곁들여 먹기도 하면서 이맛 저맛 모두 느껴보세요.
가성비 갑, 꽁치 추어탕
된장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가루 1큰술, 후추 약간을 넣어 양념장을 만듭니다. 그리고, 채소(청경채, 양파, 대파) 양념장을 발라줍니다.이제 꽁치를 다듬는데요, 뼈째 간 추어탕을 선호 하시는 분이라면 비닐팩에 꽁치를 넣고 냅다 두둘겨 줍니다. 이렇게 으깨진 꽁치를 냄비에 물 2컵을 넣은 냄비에 같이 넣습니다. 여시거 포인트! 꽁치통조림에 있는 국물 2스푼을 함께 넣어주는데요, 이 국물이 감칠맛을 살리는데 아주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끓이던 냄비가 보골보골 끓으면, 앞에 양념장을 버물러 주었던 채소를 냄비에 넣습니다. 그리고 손질한 느타리버섯, 고추, 대파를 마저 넣습니다.
여기서 감칠맛을 더하려면 통조림 국물을, 간이 약하다면 소금 등을 넣어주시고 팔팔 끓이면! 꽁치 추어탕이 완성됩니다. 참 쉽죠잉~?
다만 우려되는 점은, 꽁치 으깬다고 너무 쌔개 두드리시면 아래층에서 올라올 수 있으니 그건 좀 주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믹서기에 갈아버리면, 추어탕의 미꾸라지 식감이 안날 수 있다는 것도 주의하시구요.
대박의 맛, 닭한마리
먼저 일반닭을 기준으로 10마리는 25분간 삶습니다. 여기서 포인트는 시간도 중요하지만 모양이 흐트러지는걸 막기 위해 삶는 통에 알맞는 마리수를 넣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비지도 꽉 차지도 않게 말이죠.그리고 삶을 때는 위에 올라오는 불순물을 제거해야 육수가 잡내 없이 깔끔하다고 합니다.육수 국물은 따로 내는데, 깨끗하게 불순물을 다 걸러낸 닭발을 삶아주는데, 닭발 2kg은 물에 한소끔 끓입니다. 이렇게 삶은 닭발은 찬물에 씻어 건져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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