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필수품이 된 태블릿, 이런 시대가 올 줄 알았다

머리글

결국 이런 글을 쓸 날이 올 줄 알고 있었다. 오늘 우연히 기사 하나를 읽게 되었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밀렸다가 대학생의 필수품이 된 테블릿 이라는 제목이였다. 이 기사를 읽고 과거의 내가 한 행동들이 생각났다. 현재 학생들이 두꺼운 전공책들을 태블릿 으로 보고, 태블릿으로 필기를 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는 내용이였기 때문이다.

꾀나 늦은 감이 있다. 내가 전자 필기를 시작한지 16년이 지났으니 말이다. 남들에게 '얼리어답터' 라는 별명을 듣게 된지도 16년이다. 시간이 빠르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말 꾸준히 디지털 제품을 좋아하는 내가 자랑스럽기도 하다. 하하하...

내 인생에 전자 필기의 시작

내 인생에서 첫 전자 필기의 시작은 2006년, 대학 입학 가을 학기가 시작할 때였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면서 구매했던 노트북으로 이것저것 해 보다가 교수님들이 컴퓨터로 발표하면서 가르치던 자료들을 미리 받아서 컴퓨터로 보면서 타이핑을 하는건 당연히 할 수 있는 학습 방법이였다. 하지만 타이핑에는 한계가 있었다. 원하는 위치, 원하는 모양으로 정리가 힘들다는 것이였다. 그래서 찾은 것이 One Note ( made by Microsoft ) 였다. 내가 원하는 위치에 글을 쓰고, A4 사이즈로 출력도 가능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보니 특별한 기능이 눈에 들어왔다. 바로 펜 기능이였다. 펜처럼 화면에 쓸 수 있는 기능인데, 평범한 마우스로는 도저히 필기가 불가능 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뒤적 하여 특별한 마우스 하나를 구매했다.

펜앤마우스 P M-DOLPHIN 유선 펜마우스 돌핀 마우스

요즘도 성능을 개선해서 계속해서 판매 하는 것 같다. 내가 노트북에 펜 마우스를 사용해서 원노트에 필기를 할 시기에 나에게는 아이패드가 없었다. 그리고 그 당시 아이패드에서는 지금처럼 Apple Pencil 이 있었던 것이 아니다. 사제 터치펜이 있었을 뿐이였다. 때문에 전자필기에는 내가 선택한 방법이 최고라고 생각 되었다. 또 그 당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어플리케이션 수준이 지금처럼 완성도가 높지 않았으며 기기의 해상도 또한 낮아서 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수준이였다. 이렇게 수업에 열중하며 필기하는 나를 본 교수님 한 분이 십여년 후 만나 뵈었을 때 나를 "그때 앞에서 노트북으로 필기하던 학생" 이라고 불러 주셨다. 챙피함도 있었고 자랑스러움도 있었다. 하하하...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아이패드에 애플펜슬, 갤럭시 탭에 s pen 이 대표적인 태블릿 필기도구 투 탑으로 여겨졌다. 이때부터 두 태블릿의 필기감은 확실히 각각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다. 필기감 혹은 드로잉 느낌은 쉽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애플의 딱딱하고 미끄러운 느낌과 삼성 갤럭시탭의 덜 딱딱하고 더 샤프한 필기. 애플은 여전히 딱딱한 유리에 플라스틱으로 글을 쓰는 느낌을 유지하며 갤럭시 탭은 펜촉의 재질을 플라스틱에서 더 푹신한 재질로 바꾸며 더 부드러운 필기감으로 바뀌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6세대 12.9인치 (Wi-Fi) - 128GB 실버 애플 아이패드 10세대 (Wi-Fi전용) - 64GB 실버

현생의 전자 필기, 윈도우 태블릿 + 갤럭시 태블릿, 사용할 태블릿 결정은 환경에 맞춰서.

현생 즉 현재 내가 쓰는 필기도구는 윈도우 태블릿(갤럭시 북 12) 와 삼성 갤럭시 탭 s6 이다. 이 전에는 아이패드 프로 4세대 12인치를 썼었다. 개인적으로 모두 만족하는 제품이다. 다만 내 생활, 내 직업에 맞는 것으로 바뀌어 갈 뿐이다. 다양한 업무가 많은 이들에게는 윈도우 태블릿이 가장 좋을 것이다. 현재 애플 에서는 태블릿이 PC를 대체 할 거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다 무거운 작업을 하기 위해 노트북을 쓰고 그 외 작업들은 태블릿으로 사용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삼성이나 Mircrosoft 의 윈도우 태블릿 처럼 Mac Os 태블릿이 나오지 않고 있는것이라 생각된다. 참 아쉬운 면이다. 개인적으로 Apple의 OS 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갤럭시를 택한 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통화녹음과 자유로운 파일 이동 등 여러가지가 내가 할 일과 맞아 떨어졌다. 물론 iOS, PadOS 또한 요즘 많이 개선되어 파일의 유동성 등이 개선되어졌다.

결론은 자신이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필기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는 방향으로 적응하고 만들어 가는데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종이에 필기하는게 제일 빠르고 편하다는 것이다. 혹시 급하게 무언가를 적어야 한다면, 종이에 필기해라. 그리고 폰으로 찍어서 보관 한다면 그것이 제일 빠른 필기 방법일 것이다. 20년 가까이 전자필기를 접해본 사람으로서 자신있게 할 수 있는 말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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